[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이예원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11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2023년과 2024년 3승을 달성한 이예원은 KL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렸다.
이날 이예원은 김민별의 추격을 받았다. 이예원이 5번 홀까지 파를 거둔 사이, 김민별이 6개 홀 연속 버디를 하며 경기 전 벌려놨던 5타가 사라졌다. 이예원은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다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문정민도 9번 홀까지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였고 홍정민도 버디를 잡으며 추격에 가세했다.
하지만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김민별, 문정민이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지만, 이예원은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결국 이예원이 2위 홍정민에게 2타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한 이예원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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