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26)이 세 경기만에 안타를 때렸다.
다저스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날 김혜성은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19타수 6안타)이 됐다.
애리조나의 선발은 202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코빈 번스다. 번스는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15승,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한 MLB 정상급 투수다.
김혜성은 3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을 쳤다. 1루에 있던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된 사이 1루를 밟았다. 선두 타자로 나선 5회에는 번스의 시속 128㎞ 커브를 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7회에도 타석에 나섰으나 1루 땅볼을 쳤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바람의 손자’ 이정후(26)는 세 경기 연속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그는 12타석 연속 무안타에 부진했다. 타율은 0.293에서 0.287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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