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정보보호 혁신위원회’ 구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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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정보보호 혁신위원회’ 구성 착수

한스경제 2025-05-11 14:1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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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유심 정보 유출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 SK텔레콤에서 일어난 해킹 피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뒤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유심 정보 유출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 SK텔레콤에서 일어난 해킹 피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뒤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SK그룹이 SK텔레콤의 해킹 사고와 관련해 그룹 전반의 보안 체계를 강화할 '정보보호 혁신위원회' 구성 작업에 돌입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10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주관하는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에서 정보보호 혁신위원회 구성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7일 SKT 해킹 사고와 관련해 직접 고개를 숙였다. 최 회장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보안 문제가 아닌, 국방이라고 생각해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안보체계를 제대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보안을 넘어 안보고 생명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보보호 혁신위원회는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중심으로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태로 꾸려질 예정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그룹 최고협의기구다. 매월 수차례 SK 주요 관계사 경영진이 모여 그룹 내 다양한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전략·글로벌위원회(위원장 최창원)를 포함해 환경사업(장용호), ICT(유영상), 인재육성(박상규), 커뮤니케이션(이형희), SV(지동섭), 거버넌스(정재헌), 반도체(곽노정) 등 8개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선제적으로 사이버 보안 관련 리스크를 관리하고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인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이번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대한 초기 대응이 미흡해 국민적 공분이 커졌다는 문제 의식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사고 원인 등에 대한 민관 합동 조사단의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보안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투자 규모를 확정하거나 정보보호 혁신위원회를 구성하는 작업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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