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플라스틱으로 버렸는데… 99%가 분리수거 잘못하고 있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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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플라스틱으로 버렸는데… 99%가 분리수거 잘못하고 있다는 '이것'

위키푸디 2025-05-11 13: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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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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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과 조리 속도 때문에 자취생이나 직장인 사이에서 햇반은 필수품처럼 자리 잡았다. 전자레인지에 2분이면 밥이 완성되니 바쁜 아침 시간에 제격이다.

이렇듯 햇반은 우리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간편식으로 자리 잡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햇반 용기 분리수거다. 햇반 용기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버려지지만 용기 뒷면을 자세히 보면 ‘OTHER’라는 표기가 적혀 있다.

‘OTHER’는 아크릴, 나일론처럼 서로 다른 재질이 섞인 복합 플라스틱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투명 페트병이나 비닐류와 달리 재질이 불분명하고 가공이 어려워 사실상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햇반 용기는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도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분류하면 안 된다.

햇반 용기 제대로 버리는 방법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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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용기를 올바르게 버리려면 먼저 수세미로 깨끗하게 씻는다. 음식물이나 기름기 등이 남아 있으면 악취나 벌레가 생길 수 있어 꼭 말려서 배출한다. 이후에는 플라스틱이 아닌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CJ 측에서 시행하고 있는 '햇반 용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분리수거에 어려움이 있는 햇반 용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J가 직접 햇반 용기를 수거해 간다. 다만 햇반에 'UPCYCLE'이라는 글자가 적힌 제품의 용기만 가능하며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자세한 방법은 CJ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잡한 분리수거, 이것만 알면 반은 간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분리수거 자료 사진 / cc-images-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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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뚜껑을 안 떼고 버리거나 씻지 않은 채로 내놓는 경우도 흔하다. 분리배출 방법을 정확히 아는 것만으로도 재활용률은 크게 달라진다.

페트병은 라벨을 반드시 제거하고 내용물을 비운 뒤 압착해서 투명 페트 전용 배출함에 넣는다. 유색 페트병이나 오염된 병은 일반 플라스틱으로 분류돼 재활용 가치가 떨어진다. 뚜껑은 병과 다른 재질이라 따로 배출해야 한다.

종이류는 물기나 이물질이 묻으면 재활용이 어렵다. 피자 박스처럼 기름이 스며든 종이도 일반 쓰레기다. 깨끗한 박스는 테이프, 철핀 등을 제거하고 펼쳐서 배출한다.

캔과 병류는 내용물을 비운 뒤 깨끗이 헹군다. 특히 캔은 발로 눌러 납작하게 만들어야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유리는 뚜껑을 제거한 후 배출하는데 깨진 유리는 재활용이 안 되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한다.

스티로폼은 이물질이 묻지 않은 상태에서 배출한다. 배달 음식 포장에 사용된 스티로폼은 기름이나 국물 자국이 남아 있으면 재활용이 어렵다. 뽁뽁이나 비닐 완충재는 재질별로 분리해야 하며 포장재 분리 표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치약이나 샴푸처럼 튜브 용기는 내용물을 짜낸 뒤 일반 쓰레기로 버린다. 재질 자체가 혼합돼 있어 재활용되지 않는다. 알루미늄 호일도 음식물 오염 없이 깨끗하면 금속류로 분류되지만 기름이 묻은 경우는 일반 쓰레기다.

분리수거를 잘하려면 제품에 적힌 재질 표시를 먼저 확인하고 오염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겉보기에 플라스틱, 종이처럼 생겼다고 무조건 재활용으로 분류하면 오히려 수거 시스템에 혼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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