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예산 배분·조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15일 세종시 일원에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정부 R&D 예산안 편성 첫 단계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기술 분야별 전문위원들이 내년 정부 R&D 사업 주요 내용을 검토한다.
전문위원 165명은 10개 기술 분야에 걸쳐 정부 R&D 사업별 내용을 듣고 기술적 혁신성, 예산 투입 시급성과 적정 규모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한다.
과기정통부는 검토 결과와 예산안 편성지침, 국가 R&D 투자방향, 정부 정책과 R&D 투자 전략 등을 반영해 6월 말까지 국가 R&D 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내년 정부 R&D는 선도형 R&D로의 전환을 본격화하여 혁신주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정부 R&D 투자를 선택과 집중으로 정교화하고, 부처 간 협업과 사업화 강화 등을 통해 경제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도록 전문위원들과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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