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고척] 이형주 기자 = 홍원기(51) 감독이 취재진과 마주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1일 선발 라인업으로 송성문(3루수)-최주환(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야시엘 푸이그(좌익수)-루벤 카디네스(1루수)-김태진(유격수)-박주홍(우익수)-김재현(포수)-전태현(2루수)를 내세웠다. 선발투수로는 김윤하가 나선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홍원기 감독은 먼저 대거 엔트리 변경을 한 것에 대해 "어떤 조치라도 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팀 여건상 컨디션이 좋다하는 선수는 바로바로 투입해야 한다. 최근 추세였기도 하다"라며 운을 뗐다.
10일 경기 중 옆구리 쪽의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간 전준표에 대해 "정확하게는 활배근 쪽 부상이다. 부상 재활로 2군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활배근 부상은 또 다른 부위의 부상이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급히 내려간 전준표를 대신해 올라와 4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김연주에 대해서는 "원래도 선발 후보인 선수다. (전준표의 부상으로) 급작스럽게 올라갔는데 잘 던져줬다. 김연주의 호투 덕에 어제 패배하기는 했지만 경기를 잘 매조지을 수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올 시즌 키움은 두 명의 외국인 투수, 한 명의 외국인 타자의 일반적인 구성이 아닌, 두 명의 외국인 타자에 한 명의 외국인 투수로 승부수를 뒀다.
홍원기 감독은 "강한 타자들의 폭발로 끌어가는 것이 시즌 초의 구상이었다. 엇박자가 나고 투수진의 결원도 생기면서 타자들에게도 영향이 간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그 중에서도 현재 0.211로 부활해줘야 하는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에 대해 "지난 2022년 우리 팀에서 뛸 때도 5월 6일 정도까지는 부진했더라. 당시 내 기억으로 창원NC파크에서 인사이드파크 홈런 후 완전히 반등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