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러 갔다가 실패하고 씹덕짓한 3월달 하네다 밤도깨비 당일 여행기

내용:

튀르키예 가서 열기구 볼려고 일주일 여행 다녀온 다음에 귀국한 다음에 30시간 뒤에 다시 벚꽃 보러 일본으로 출국 했음

같은 아시아나 타니까 튀르키예에서 혹시 하네다까지 연결해달라고 얘기할까 고민했다가 튀르키예 선물들 챙겨가야되서 그렇게까지는 안헀음 

잠깐 라운지 가서 쉬었다가 비행기 타러 갔음 

아시아나 라운지도 1년밖에 안남았다 

요새 아시아나항공 인천 하네다행 비행기는 맨날 지연이 상습으로 생기니까 철도를 자주 막차 놓치는듯.

그래서 숙소 잡을때 앗싸리 철도 막차랑 심야버스가 다 가는 이케부쿠로쪽에다가 숙소 잡는듯. 운 좋으면 철도 타고 가는거고 아니면 심야버스 타는거고 

이케부쿠로 도착했는데... 왜 불길하게 비가 오냐 

결국 다음날 하루종일 비오더라 

다음날 아침

메구로 갈려고 JR로 왔음 

가는길에 찍어본 라무 

원래 메구로강에서 벚꽃 볼려고 왔는데, 비가 오니까 벚꽃을 제대로 보지를 못하겠더라. 

벚꽃은 다음주에 나고야 가서 제대로 만끽하고 왔음 

비가 안왔으면 괜찮았을거 같은데, 비가 오니까 카메라 촬영하기도 힘들더라 

오다큐 탈려고 신주쿠로 넘어왔음 

이제부터 비도 오고 도쿄 시내 둘러보기도 귀찮아서 도쿄 근교 성지순례나 할려고 돌아댕겼음 

산구바시역에서 내림 

여기 온 이유는?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 하나인 초속 5cm 성지순례 할려고 왔음 

날씨만 이뻤으면 애니메이션이랑 똑같은 벚꽃풍경이라서 사진 잘 나왔을텐데, 아쉽 

결말처럼 하늘도 흐리고 비가 내림 

다음으로 온 장소는 요새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힙한 장소로 뜨고 있는 시모키타 

기치조지를 가야되가지고 어차피 게이오 이노카리선 환승해야 되는김에 오랜만에 시모키타자와에 왔음 2년만인가? 

온김에 오랜만에 봇치 보러 한바퀴 둘러보고 

2기 나오면 또 다시 와야지 

게이오 타고 기치조지까지 왔음

도쿄 서부로 가야되서 JR 츄오쾌속으로 갈아타야됨 

왜 신주쿠로 안갔냐고? 기치조지쪽에 잠깐 볼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가야되서 

츄오쾌속선 타고 아키시마역까지 왔음 

이 도쿄 서부 관광지도 없는 이런 깡촌까지 왜 왔냐고? 

여기는 극장판 유루캠에서 나왔음

주인공인 나데시코가 성인이 되서 일하는 캠핑용품점이 여기에 있는걸로 나와서 왔음 

도쿄까지는 돈을 좀 과금해서 올해 3월부터 새롭게 운행하게 된 츄오쾌속선 그린샤 탑승도 해봤음.

도입 이후부터 3월 다이아 개정전까지는 프로모션 처럼 무료로 운행했다가, 3월부터 유료로 운행중임 

새차라 역시 신차 냄새가 많이 나더라 

웅장한 도쿄역도 보고 

원래라면 지상으로 해서 오테마치역으로 갈텐데, 비가 와가지고 지하통로 이용해서 오테마치역으로 갔음.

야간에 보는 도쿄역 마루노우치 출입구도 이쁘거든. 그거 볼까 했는데 비 오니까 그냥 패스

미타선 타고 이타바시구청역앞까지 왔음 

여기 온 이유는 

오야마쪽에 있는 최근 방영된 작품 '푸른상자' 성지순례 때문에 왔음 

이날 하루종일 씹덕 성지순례만 하는거 같으면 기분탓임 

도부철도 타고 이케부쿠로로 이동 

이케부쿠로역 도부백화점내에 위치한 초밥집 다녀왔음 

토리톤 스시라고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초밥집인데, 도쿄쪽에도 있어가지고 왔음. 

와 사람 많더라 대기 1시간 예상뜨던데 

그러면 노래방 가서 노래 부르기

30분 불렀는데, 생각보다 대기줄만 뽑고 안들어가는 노쇼가 많아서 그런지 예상보다 빨리 대기줄이 줄어가지고 40분만에 입장했음 

일반 회전 초밥이 아니라 여기서 주문하면 초밥을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더라 

저녁을 8~9시에 먹으니까 배고파서 이것저것 시켜먹어봤음

초밥도 맛있지만 튀김도 나름 괜찮은듯? 그래도 초밥이 젤 맛있음 

정신 없이 먹은자의 최후

정산할때 두려움 

카드결제... 가능합니다 

이제는 귀국편 비행기를 타야되서 공항으로 가야됨

숙소에다가 맡겨놓은 짐 챙기고 역으로 가는데... 먼 아직까지도 비가 오냐 

야마노테선 타고 하마마스초로 가는중

야마노테선에서 이렇게 사람 없는것도 보기 힘든데 

모노레일 타러 가는중

ANA가 스톡홀름 직항편 취항해가지고 엄청 광고하네 저거 언젠가는 타봐야지 

모노레일 타고 공항 이동중 

사실 모노레일은 막차만 타서 공항에 도착해도 여유 있어서 괜찮음 

오랜만에 모노레일 타는듯? 맨날 하네다 갈때는 게이큐 타가지고 모노레일은 진짜 오랜만에 타봄 

하네다 국제공항 3터미널 도착

아시아나는 A카운터 

여유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출발 1시간전이 슬슬 다가오니까 빠르게 짐 붙여야 되기는 함 

새벽 특 : 한가하고 가게들은 문 다 닫음 

그래도 에어사이드 구역 들어가면 세븐일레븐 편의점 있으니까 걱정은 하지말고 거기서 잔돈털이 해도 됨 

나는 보통 출국심사 다 마치고 에어사이드 내 편의점에서 바움쿠헨 몇개 사감 

빠르게 인천가는 비행기 타고 

줄 서면서까지 빠르게 안타는 이유 : 공항 와이파이랑 충전 조금이라도 더 하고 싶어서 타는거는 거의 마지막 파이널콜 부를때 타는듯? 

눈물의 한오환 

일주일간 한국에서 일하고 다시 일본가야지 ㅂ 

하네다 밤도깨비 여행은 무연차로 가기 딱 좋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지연나면 심야버스 엔딩이니까 타기전에 지연 안나기를 비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