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에서 한국 신기록을 써냈다.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 고승환(이상 광주광역시청)으로 이뤄진 한국은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대회 남자 400m 계주 예선 1조에서 38초56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6월 써진 종전 한국 기록인 38초68을 0.12초 당긴 한국 신기록이다.
이번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남자 400m 계주에는 9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 14장이 걸렸다.
한국은 신기록을 써냈지만,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1조 6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각 조 1, 2위에 오른 8개 팀(남아프리카공화국·일본·미국·캐나다·이탈리아·영국·독일·폴란드)은 이번 대회 결선에 진출하며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했다.
1차 예선에서 탈락한 18개 팀은 11일 2차 예선을 치른다. 상위 6위 안에 들면 도쿄 세계선수권 진출권을 거머쥔다. 한국은 2차 예선을 통해 출전권 확보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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