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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2020년부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1·2·3·4 터미널에서 주류·담배를 단독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연장된 사업권은 창이공항 4개 터미널 내 18개 매장, 총 8600㎡ 규모의 판매 공간을 골자로 한다. 이곳에서 롯데면세점은 약 430개의 브랜드를 입점시켜 판매 중이다.
이번 사업권 연장을 계기로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주류 브랜드의 아시아 최초 입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은 최근 세계적인 팝가수 비욘세가 모엣 헤네시와 협업해 선보인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서데이비스’를 아시아 최초로 출시했다.
인도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폴 존’도 선보였고, 이 외에도 ‘카발란’, ‘브룩라디’, ‘포 필라스 진’ 등 세계적 증류소와의 협업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대표 브랜드인 래플스 호텔의 싱가포르 슬링 RTD(즉시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지난해 총 6770만명이 이용한 아시아 최대 규모 공항이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도 로보틱 바텐더 도입, 대형 LED 벽 설치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다양한 주류 라인업을 구성한 점을 창이공항그룹으로부터 높게 평가받았다.
창이공항그룹 관계자는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 오픈 이후 면세 시장의 다양한 변화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서로 간의 신뢰를 쌓아 영업 정상화까지 함께 이끌 수 있었다”며 “다양한 주류 브랜드와 협업해 롯데면세점과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보여 공항 이용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해외 5개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 1분기엔 전년 동기대비 약 10%의 해외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향후 5년내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롯데면세점의 목표다.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는 “앞으로도 창이공항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주류 운영과 고객 경험을 차별화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면세점 브랜드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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