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이스트 '무빙데이'에서 임성재가 웃었고, 김시우는 주춤했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승경쟁에서 약간 멀어졌다.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 위사히콘 코스(파70, 7119야드)에서 열린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3라운드.
임성재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2타를 쳐 전날 공동 15위에서 매킬로이,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공동 6위로 껑충 뛰었다.
14번홀까지 2타를 줄인 임성재는 15번홀(파5, 544야드)에서 세컨드 샷이 그린 오른쪽에 낙하. 핀과 24야드 남은 거리에서 칩샷한 볼이 그대로 홀을 파고 들면서 '천금의 이글'이 됐다. 16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챙기며 잘 마무리했다. 선두와 6타 차이어서 우승과는 거리가 있다.
올 시즌 1승이 있는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합계 14언더파 196타를 쳐 공동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키스 미첼(미국)을 3타 차로 따돌라고 공동선두에 올라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김시우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를 2개나 범해 1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204타를 쳐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16위로 밀려났다.
안병훈은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06타를 쳐 전날보다 1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려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스포티비 골프&스포츠는 12일 오전 2시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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