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세계적인 음악가 정명훈과 조수미가 연이어 경북 경주에서 공연한다.
11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경북도, 경주시, 경주문화재단은 6월 13일 오후 7시 30분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공연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은 KBS 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출연한다.
이들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과 '교향곡 5번' 등을 공연한다.
선우예권은 클라이번 국제피아노 콩쿠르 우승,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1위 등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에 이어 6월 14일 오후 3시, 15일 오후 5시에 경주예술의전당에서 'APEC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열리는 예술행사다.
14일에는 지휘자 이윤국을 비롯해 APEC 회원국 음악인과 소프라노 임선혜,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함께 출연해 비발디의 '현악기를 위한 소나타'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 민요를 공연한다.
15일에는 사샤 괴첼이 지휘하는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나와 오페레타 '박쥐'의 서곡 등을 들려준다.
입장권은 경주문화재단 웹사이트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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