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라민 야말이 언젠가 뛰어보고 싶은 경기장을 언급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야말은 자신이 꼭 뛰고 싶은 두 개의 경기장을 공개했다”라며 야말과 ‘베르수스’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야말은 “아직 유럽 밖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것이 너무 많다. 유럽에서는 올드 트래포드, 안필드 같은 상징적인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야말의 발언대로 야말은 아직 유럽대항전에서의 경험이 적다. 지난 시즌이 바르셀로나 주전으로 처음 활약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UCL 8강에서 탈락했는데 상대 중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없었다. 조별리그 상대는 로얄 앤트워프(벨기에), 포르투(포르투갈),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였고 16강 나폴리, 8강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이번 시즌도 비슷했다. 야말이 바르셀로나 홈 경기장 외에 경기를 뛰어본 곳 중 빅클럽 경기장은 지그날 이두나 파크(도르트문트), 산 시로(인터밀란) 정도뿐이다. 바르셀로나는 4강에서 인터밀란에 패배해 탈락하고 말았다.
아직 2007년생으로 나이가 어린 야말이 보다 많은 경기에 뛰게 되면 더 많은 유럽대항전 경기도 소화할 것이다. 야말은 뛰고 싶은 경기장으로 올드 트래포드와 안필드를 꼽았다. 두 경기장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역사가 깊은 경기장 중 하나다. 올드 트래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방으로 1910년 개장한 뒤로 단 한 번도 맨유가 떠난 적이 없는 곳이다. 안필드는 1884년에 개장하여 리버풀의 홈으로 사용되고 있다. 두 경기장 모두 홈팬들의 열렬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경기장이다.
한편 야말은 세계 최고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나이, 현재 실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시장 가치를 책정하는 '트랜스퍼마크트'는 야말의 시장 가치를 1억 8,000만 유로(2,950억)로 보고 있다. 엘링 홀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이어 전 세계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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