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이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아스널 이적설까지 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나폴리는 공격진 강화를 노린다. 다르윈 누녜스, 조너선 데이비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나폴리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조용한 시즌을 보낸 이강인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이적설에 휩싸였다. 시작은 PSG 매각설이었다. PSG 소식통 'PSG 리포트'는 지난 3일(한국시간) PSG 내부 소식에 능한 탄지 로익 기자의 보도를 전했다. 로익 기자는 "이강인은 중요한 경기에서 더 많이 뛰길 원하지만 팀이 이기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PSG와 이강인 측은 시즌 종료 후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의향이 있다. 그러나 PSG가 요구하는 조건 하에서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 '레퀴프'도 PSG가 이강인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이강인이 자신의 SNS 프로필 표기란에 있던 PSG를 삭제하여 추측은 커져만 갔다.
아스널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더 선'은 지난 7일 "아스널이 이강인을 영입하는 또 다른 움직임을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아스널 스포츠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는 이강인을 위해 스쿼드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PSG는 1,700만 파운드(315억) 이하의 제안은 듣지 않을 것이다"라며 구체적인 이적료도 언급했다.
아스널 이적설이 나온 상황에서 나폴리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도 나온 것이다. PSG에서 입지가 완전히 좁아져 벤치 자원으로 평가받는 이강인이 팀을 떠난다 해도 갈 곳은 많다.
아스널과 나폴리는 나란히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노렸던 팀들이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과 연결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여럿 있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의 관심을 보도한 매체는 '디 애슬레틱'으로 프리미어리그 관련 공신력이 꽤나 높은 매체다.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을 원하는 PSG에 부분 스왑딜을 제시하면서 이강인을 원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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