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된 제임스 매디슨이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5-1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우승을 원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있다. 주전 미드필더인 베리발과 매디슨이 시즌 아웃이다. UEL 4강 1차전에서 베리발은 목발을 짚고 있었고 이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시즌 아웃 소식이 전해졌다. 4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한 매디슨은 부상으로 교체됐는데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1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베리발과 매디슨이 결승전에 돌아올 수 있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낮다. 2주만 더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분명 복귀를 위해 노력할 거다. 그냥 나는 우승하기 위해 노력할 거다. 우리 시즌은 항상 그랬다. 순탄치 않았다”라고 말했다.
결승전 결장이 예상되는 매디슨도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정말 처참하다. 우리는 UEL 첫 경기부터 빌바오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목표로 삼았다. 그래서 나는 결승전에 동료들과 나설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너무 어려운 일이다. 부상은 때때로 이 잔인한 경기의 일부다. 나는 토트넘에 특별한 밤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목표로 했던 결전에 나서지 못하게 되어 안타까운 소감을 밝혔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45경기에 출전하여 1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중원 사령탑으로서 날카로운 킥과 득점력을 과시해왔다. 매디슨의 공백은 토트넘에 큰 악재다. 매디슨의 공백은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등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희소식이 없는 것은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복귀를 언급했다. 그동안 결장해왔던 손흥민이 몇 분 동안 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몸이 올라왔기에 결승전 출전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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