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배우 남보라가 오늘(10일) 동갑내기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고 5월의 신부가 된다. 두 사람은 쪽방촌 봉사 활동을 통해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훈훈함을 더한다.
남보라는 10일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쪽방촌 봉사 활동을 함께하며 가까워졌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남보라의 절친한 개그맨 김기리가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축가는 영화 '써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진주와 김민영이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앞서 남보라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열애설 없이 바로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남보라는 일본 여행 중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남보라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가 진짜 착하다. 옆에서 항상 '보라는 잘 할 거야' 이렇게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제가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옆에서 잘 보듬어주는 사람이다. 항상 제 편이 돼주는 든든한 사람"이라고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다자녀 가정에서 성장한 남보라의 출산 계획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는 "가족 많은 집에서 살아 보니 대가족이 짱이더라. 어렸을 땐 형제들 많은 집이 100% 좋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힘든 것도 있었지만 고비를 넘기니까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말하며 다자녀 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예비 신랑에 대해 웃을 때는 비버 같고, 평소에는 손흥민 선수를 닮았다고 설명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결혼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2일, 남보라는 개인 SNS에 동생들과 함께 브라이덜 샤워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행복한 예비 신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남보라를 중심으로 화사한 옷을 맞춰 입은 네 자매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1989년생인 남보라는 8남 5녀 중 장녀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방송을 통해 화목한 대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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