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배우 김보라(30)와 영화감독 조바른(36)이 결혼 11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양측은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라의 소속사 눈컴퍼니는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보라는 신중한 고민 끝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 하에 원만히 이혼 절차를 진행했으며, 최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면서도 "무분별한 추측, 자극적인 보도, 허위사실 유포 등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21년 영화 '괴기맨숀'에서 감독과 주연 배우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약 3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지난해 6월 8일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안타깝게도 결혼 11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김보라는 2005년 KBS2 드라마 '웨딩'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2018년 방송된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김혜나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영화 '하트코어', '모럴 센스', '옥수역 귀신' 등 스크린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조바른 감독은 2020년 단편 영화 '진동'으로 제21회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 '갱', '불어라 검풍아-감독판', 그리고 김보라와 인연을 맺은 '괴기맨숀' 등을 연출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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