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하다 추해' 아스널 팬, UCL 탈락 후 인종차별 논란→"강력 대응하겠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추하다 추해' 아스널 팬, UCL 탈락 후 인종차별 논란→"강력 대응하겠다"

인터풋볼 2025-05-10 17:23:24 신고

3줄요약
사진=더 선
사진=더 선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아스널 팬이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 도중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아스널 구단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아스널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PSG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합산 스코어 1-3으로 밀리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에서 아쉽게 패한 아스널. 전반전 시작과 함께 맹공격을 퍼부으며 득점 찬스를 노렸다. 하지만 문전 앞 골결정력이 아쉬웠고, 상대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은 PSG였다. 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가 박스 바깥에서 가슴 트래핑 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전반전은 0-1로 PSG에게 리드를 내준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아스널이 공격하면, PSG도 맞대응하는 모습이었다. 아스널은 후반 25분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스코어 0-2로 벌어졌다. 급하게 후반 31분 부카요 사카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합산 스코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패배로 끝이 났다.

사진=더 선
사진=더 선

그런데 경기 내용보다 더 화제를 모은 건 다름아닌 인종 차별이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아스널의 한 팬이 경기 도중 PSG 팬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붓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 팬은 홈 관중석을 향해 분노에 찬 손짓을 하며 욕설을 쏟아냈다. 이후 인종차별 및 동성애 혐오 표현까지 사용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남성은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주먹을 꽉 지는 행동까지 보였다.

이 영상이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지자 아스널이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스널은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동성애 혐오적 차별을 강력히 규탄한다. 해당 영상 속 인물을 확인 중이다. 확인되는 즉시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사진=RMC 스포츠
사진=RMC 스포츠

인종차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차전에서도 아스널 팬들은 인종차별 행위로 논란을 일으켰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아스널 팬들은 경기 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떠나는 PSG 선수단을 향해 원숭이 소리를 내며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 이 모습은 영상으로 촬영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아스널은 구단 공식 성명서를 통해 사과를 했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또 다시 같은 일이 발생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