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소재 한라봉 과원에서 베트남 근로자가 적과 작업을 하고 있다. 위미농협 제공
[한라일보] 제주위미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지난 8일자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10월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은 7개월 간 감귤 수확철을 비롯한 농번기 동안 지역 농가의 일손을 도우며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위미농협에 따르면 2024년 11월 1일부터 올해 5월 8일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 기간 동안 총 6514명의 근로자가 3159 농가에 투입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8% 증가한 수치로, 농가의 높은 호응을 보여준다.
특히 근로자들은 농업 활동 이외에도 노인회 쌀국수 나눔봉사, 요양원 김매기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보여줬다.
위미농협 현재근 조합장은 "단순한 노동력 제공을 넘어 제주 농촌과 지역사회에 상생의 가치를 더해준 계절근로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시행한 제주위미농협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더욱 내실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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