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트랙터 시위대' 서울 진입 시도…석수역서 경찰과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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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트랙터 시위대' 서울 진입 시도…석수역서 경찰과 대치

모두서치 2025-05-10 13:2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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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투쟁단'이 1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트랙터 상경 집회'를 위해 서울로 진입을 시도하던 중 경찰과 현장 대치를 벌이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에 따르면 트랙터 32대와 차량 13대로 구성된 전봉준투쟁단 소속 약 50여명은 이날 낮 12시7분께 경기 안양시 석수역 인근 육교 아래 도로에 도착했다. 이어 석수역 북단인 서울 금천구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낮 12시20분께 기아대교 아래 도로에서 경찰에 의해 가로 막혔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 기동대 25개 부대(경력 1600명 상당)를 투입해 대응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기존에 신고된 남태령 외에 다른 경로를 통한 트랙터 반입 가능성도 있어 우발 상황에 대비 중이다.

현재 전농 트랙터 행렬은 도로 3개 차로를 점거한 채 40분 넘게 정차 중이다. 이로 인해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트랙터에는 '농민헌법 쟁취' '쌀 수입 중단' 등의 깃발이 달려 있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이 탑승한 트랙터는 선두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7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에 모여 상경 집회를 예고하고, 전날 충남 공주시 우금치에서 트랙터 대행진 출정식을 치른 뒤 상경길에 올랐다. 이어 잉날 오전 7시20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를 출발해 서울로 향했다. 이날 오후 3시 광화문에서 열리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가하겠단 목표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트랙터의 도심 진입에 따른 안전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 8일 전농 측에 트랙터 운행을 제한하는 집회 제한 통고를 내린 상태다. 경찰은 기아대교·박미 교차로 등에 교통경찰 74명가량을 배치해 동·서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있다.

전농은 앞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도 트랙터를 이용한 상경 집회를 강행한 바 있다. 이번 3차 시위에서는 쌀 감산 반대, 경자유전 원칙 고수 등 농업 관련 현안을 두고 각 정당 대선 후보에게 입장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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