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단장 강득구)은 이날 “국민의힘이 공식 경선으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몰아내고 한덕수 무소속 후보로 후보를 교체하는 작업을 2025년 5월 10일 새벽 전격 단행했다”면서 “짜인 각본에 따라 민주절차를 뒤엎은 지난 12.3 계엄에 이은 또 하나의 내란 쿠데타”라고 했다.
이들은 “민주주의 역사에 부끄러움을 남을 새벽 3시 국민의힘 내란은 1950년 북한의 남침, 1961년 5.16 군사쿠데타에 이어 새벽에 발발한 3대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세계 최초 경선 후보 전원 탈락이라는 비아냥이 틀리지 않다”고 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의 말이 맞았다”면서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 한다’, ‘윤석열은 나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고 홍 전 지사의 입장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대체 내란세력이 모색하는 내란쿠데타 획책의 끝은 어디인가”라면서 “앞으로 국민의힘 경선은 아무 쓸모없는 절차가 될 것이다. ‘기회’는 윤석열 측근만이 가질 수 있고, ‘과정’은 들러리 쇼에 불과하며, ‘결과’는 내란옹호 후보가 될 것이다”고 했다. “이것은 민주주의 절차가 아니고, 민주국가에서의 정당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 한덕수는 윤석열이다. 한덕수가 윤석열이고, 한덕수의 출마는 윤석열의 출마”라면서 “내란세력이 살아남기 위해 끝 모를 막장극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여야의 싸움이 아니다”면서 “내란과의 싸움이자 불공정과의 전쟁이다. 그들에게 민주공화국의 권력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 한덕수 후보 입당 및 후보 등록을 의결했다. 당헌 74조 2항을 근거로 후보 교체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날 전 당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11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지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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