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직접 곧 복귀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드는 손흥민을 기대 중이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9일(이하 한국시간) UEL 결승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통합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수비진은 디오고 달롯,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페드로 포로가 구성했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위치했다. 공격진은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였다. 토트넘만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벌써부터 UEL 결승에서 뛰는 손흥민의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우승에 머물렀고 프리미어리그도 2위에 위치하면서 우승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10년간 뛸 동안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활약을 했지만 트로피가 0개다.
올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모습을 보이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추락을 했고 다른 컵 대회에서도 탈락해 무관에 가까웠지만 UEL 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에서 4위에 올랐고 16강에서 AZ 알크마르, 8강에서 프랑크푸르트를 격파하고 4강에서 보되/글림트를 무너뜨리면서 결승 티켓을 얻었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와 8강 2차전부터 나오지 못했다. 이후 리그 경기에서도 결장을 했고 보되/글림트와 4강 1, 2차전도 나서지 못했다. 발 부상으로 인해 결장을 이어갔고 개인 훈련은 했지만 팀 훈련은 소화하지 못했다. 손흥민 시즌 아웃설까지 나온 가운데 손흥민은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 UEL 결승행 기념 사진을 올리며 “좋은 아침입니다. 피치에서 만나요”고 말하면서 부상을 털고 곧 복귀할 거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는 중요한 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의 선발 출전은 보장된 것은 아니지만, 벤치에서 교체로 출전하더라도 경기가 토트넘에 유리하지 않을 경우 팀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하며 기대감을 밝혔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경기에 돌아와 점차 컨디션을 올려 2주 뒤에 있을 맨유와의 UEL 결승에서 뛰는 손흥민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리 케인이 기나긴 무관을 끝내고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후 “WE ARE CHAMPIONS”를 열창한 것처럼 부상을 털고 돌아온 손흥민이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보길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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