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CJ)가 트루이스트 이틀째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 올리면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토마스(미국)도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선두 추격에 나섰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 위사히콘 코스(파70, 7119야드)에서 열린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2라운드.
김시우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3타를 쳐 전날 공동 11위에서 매킬로이, 토마스 등과 공동 4위로 껑충 뛰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김시우는 15번홀(파5·563야드)에서 티샷을 302야드 날린 뒤 세컨드 샷한 볼이 231야드밖에 나가지 않아 그린앞 벙커에 빠졌다. 하지만 절묘한 벙커샷은 그대로 홀을 파고 들면 '천금의 이글'로 연결됐다. 선두와 5타 차다.
매킬로이와 토마스는 3타씩 줄여 전날 공동 25위에서 순위를 많이 끌어 올렸다.
키스 미첼(미국)은 3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28타를 쳐 셰인 로리(아일랜드)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선두와 2타 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5타로 전날보다 40계단이나 상승해 공동 15위로 껑충 뛰었고, 안병훈은 1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골동 43위로 밀려났다.
스포티비 골프&스포츠는 11일 오전 2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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