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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1일 뉴스
사건은 경기도 안산시의 한 병원에 어느 남성이 진료를 받으면서 시작
회사원 35세 김모 씨는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건 96년 11월.
김 씨는 그날 이후로 줄곧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으나 병명을 찾기 힘들었음
알고보니 복통은 쥐약을 과다하게 복용한 게 원인으로 밝혀짐
김씨의 부인 가모 씨는 내연남과 사귀며 96년부터 3년간 남편이 먹을 술과 음료등에 쥐약을 탄 것
그 사이 이를 먹은 남편이 병원에 방문한 횟수만도 18차례 (직접 먹은건 10차례 가량)
가 씨는 병원에 입원을 권유하는 의사의 소견또한 무시한걸로 드러났음
다행히 치사량 이하로만 먹여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3년동안 고통받으며 장에 출혈,괴사등의 증세로 장 일부를 절제하였다고 함
참고로 가 씨가 잡힌 이유는 2년 전 (2000년) 가출하며 집에 놔두고 간 쥐약봉지를 남편이 발견해 신고하며 경찰에 붙잡힘
경찰 조사에서 가 씨는 "남편이 자신을 무시하고 폭행한 데에 앙심을 품어 이같은 일을 벌였다"며 진술
안산경찰서는 안산시 고잔동에 사는 가 씨를 살인미수로 구속영장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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