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시각장애를 가진 50대 남성이 숨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6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15층 규모 아파트 중 12층 한 가구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가구 거실에서는 50대 후반 남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한때 의식을 회복했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경증 시각장애가 있는 시각장애인으로 불이 난 자택에 홀로 거주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진행,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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