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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 중인 고양시가 자칫 감기로 오해할 수 있는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9일, 봄철 증가하는 호흡기 증상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꽃가루 알레르기와 감염병(감기, 인플루엔자, 코로나19)의 감별법과 예방법을 공개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기침,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을 느끼며, 이는 일반 감염병과 유사한 증상으로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원인과 대응 방법은 전혀 다르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면역 반응에 의한 질환으로 전염되지 않으며, 외부 활동 후 세안·코 세척 등 생활 습관 개선과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도움이 된다.
반면,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질병으로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라는 게 일산서구보건소 측의 설명.
특히 최근에도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침이나 콧물 증상이 있을 때 이를 단순 비염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이에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 씻기, 세안, 샤워하기 ▲발열, 호흡기 증상시, 의료기관 방문 및 정확한 진단 받기 ▲자가격리 및 타인과 거리두기 등 호흡기 질병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게 좋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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