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거창창포원이 지닌 고유한 특색과 생태적 가치를 살려 국가정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거창군은 국가하천인 황강을 중심으로 합천댐 수몰지역 농경지를 대체 습지로 조성하고 수질정화 식물인 창포를 심어 2021년 5월 거창창포원을 개장했다.
거창창포원은 개장 이후 누적 관광객 179만명이 다녀갔으며, 정원문화 확산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정원관광지로 자리를 잡았으며, 국가하천 황강의 고수부지에 조성된 생태정원으로, 조성 당시 하천구역이라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 조성됐다.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은 창포문화관, 야외공연장, 다목적 놀이마당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거창창포원을 찾는 다양한 연령별 취향에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문화 체험 기회 제공과 지역 예술인, 주민들의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기농복합단지는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한 레스토랑, 판매장, 교육 및 체험시설 등을 친환경 시설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함께 거창군 농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구매·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거창군은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거창창포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국가정원으로 도약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거창창포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현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창포원은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며, 사계절 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정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원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치유와 체험이 어우러진 정원 공간을 조성해 국민 누구나 찾고 싶은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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