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인줄 알았는데"...무심코 먹은 초등학생들 응급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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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인줄 알았는데"...무심코 먹은 초등학생들 응급실행

센머니 2025-05-09 17:5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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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졸업사진을 촬영하던 초등학생들이 진달래와 비슷하게 생긴 영산홍을 먹고 복통과 구토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7분쯤 안성시 옥산동의 한 초등학교 보건교사가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이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초등학교 6학년생 11명은 인근 공원에서 졸업사진을 찍던 중 영산홍을 따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명은 구토와 복통을 호소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고, 다른 2명도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나머지 7명은 별다른 증상 없이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영산홍은 진달랫과에 속하는 반상록 관목으로, '그라야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섭취 시 구토, 복통,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영산홍은 진달래와 유사해 혼동하기 쉬운데, 영산홍은 진한 분홍색 꽃을 피우고 전체적으로 광택이 있다. 꽃잎 안쪽에 반점이 있는 경우도 많다. 진달래의 꽃술은 8~10개인 반면, 영산홍은 5~6개로 알려져 있다.

같은 진달래과 식물인 철쭉도 '그라야노톡신'을 함유하고 있어 섭취해서는 안 된다. 철쭉은 진달래보다 꽃잎이 넓고 진하며,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오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산홍과 철쭉은 조경 등에 많이 쓰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독성 유의 물질 안내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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