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학교별 편차…28학년도 대입계획 조속히 발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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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학교별 편차…28학년도 대입계획 조속히 발표해야"

모두서치 2025-05-09 17:4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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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본격 도입되는 가운데 학교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개설 과목 수 분석' 자료를 보면 각 학교에서 개설되는 과목 수는 큰 차이를 보였다. 고교 3학년 동안 많은 과목을 개설한 학교는 127개 과목을 운영하지만, 적은 학교는 60개 과목만 개설해 최대 62개 과목의 차이가 발생했다.

올해 고1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는 2028학년도 대학 입시에 전면 적용된다. 기존 국·영·수·사·과 같은 기본 과목 외에 다양한 선택 과목이 개설되며 수업 유형은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으로 나뉜다. 선택 과목은 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 선택으로 세분화된다.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체 개설 과목 중 진로·융합 선택 과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많게는 60~70%, 적게는 50%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3 학생 수를 기준으로 전국 일반고 중 학생 수가 100명 이하인 학교는 41.5%에 달한다. 200명대는 37.8%, 300명대는 17.6%, 400명 이상인 학교는 3.1%에 불과하다. 수강 인원이 적은 과목은 등급 확보가 어려운 구조다.

내신 10%를 벗어난 학생들도 학점제 적용 이후 입시 결과가 아직 없는 만큼 내신 불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반면 학교 내신 5등급제에서 10% 이내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고교학점제를 활용해 다양한 선택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은 동점자 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만큼, 전략적인 과목 선택이 중요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이사는 "고교 내신 제도 변화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으로 현 고1 학생들은 중간고사 이후 대입 전략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현 중3 이하 학생들도 고교 선택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각 대학은 입시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2028학년도 대입 전형 계획을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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