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불편해할 거야”…결승 진출→포스테코글루 “사람들은 우리가 우승할까 봐 두려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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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불편해할 거야”…결승 진출→포스테코글루 “사람들은 우리가 우승할까 봐 두려워해”

인터풋볼 2025-05-09 1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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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승전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BBC’는 9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승전 진출 이후 토트넘을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반격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5-1로 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터진 도미닉 솔란케의 선제골과 후반 25분 페드로 포로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트로피를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사람이 불편해할 것이다. 요즘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며 “리그에서 고전하는 게 무슨 상관인가?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다. 누가 리그에서 잘하고 있고 그런 건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도, 맨유도 결승전에 갈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1984년 이후 41년 만에 UEL 트로피를 노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에도 말했듯 이건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은 이게(토트넘 우승) 정말로 이뤄질까 봐 두려워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만약 우리가 맨유처럼 많은 트로피를 가진 팀이라면 나도 다르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대단한 일이다. 지난 15~20년 동안 이 구단이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팬들이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생각해 보면 그렇다”라고 더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보통 두 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다. 그게 전부다. 첫해는 원칙을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 시기다. 두 번째 해엔 무언가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토트넘 우승 관련 질문에 “물론이다. 계속 물어볼 건가? 정정하겠다. 나는 항상 2년 차에 우승한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난 내가 믿지 않으면 말하지 않는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이 조롱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댄스 대회에서 우승할 확률이 더 높다”라며“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첫 트로피를 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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