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장예찬 "주변서 '차라리 이준석 찍자'고…노욕·고집으로 미래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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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장예찬 "주변서 '차라리 이준석 찍자'고…노욕·고집으로 미래 망해"

모두서치 2025-05-09 17:2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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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친윤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갈등에 대해 "노회한 정치인들의 노욕과 고집 때문에 미래 세대가 망했다"면서 "제 주변에서는 이럴 바에 그냥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밀어줘서 보수 진영의 미래에라도 투자하자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장예찬 전 최고는 YTN 라디오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장 전 최고는 진행자가 '국민의힘 단일화 파국'에 대해 의견을 묻자 "어떻게 보고 말고 할 것도 없다"면서 "누구의 잘못이 크다고 따질 거 없이 그냥 노회한 정치인들의 노욕과 고집 때문에 미래 세대가 망했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보수 진영 입장에서는 포퓰리즘을 적극 신봉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결국 당장 돈 풀어서 미래 세대에게 큰 부담이 될 거라고 본다"면서 "이 후보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대의명분이 적어도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에서는 공감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하는 이 꼬라지들을 보면 미래 세대를 위해서 이재명 후보를 막겠다는 대의명분보다 당장의 자존심이나 '내가 반드시 후보가 되겠다. 그래서 3주짜리 권력이라도 누리겠다'는 노욕이 (보수 진영의 시각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이고 미래 세대고 젊은 사람들이고 뭐고 다 관심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장 전 최고는 "제 주변에서는 이럴 바에 그냥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밀어줘서 보수 진영의 미래에라도 투자하자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면서 "정말로 국민의힘이나 기존의 보수 정치인들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느끼는 억울함이나 절차적 정당성 주장하는 거 십분 공감하고 이해한다. 그런데 이게 평시가 아니다. 대선이라는 전시 상황이고 특히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입법부 행정부에 이어 사법부 장악까지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고 꼬집으며 "민주당이 사법부까지도 주무르겠다는 굉장히 무서운 신호로 보이는 비상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장 전 최고는 "단일화에 대해서 경선 내내 신속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던 분이 이렇게 말을 바꿨다"면서 "나라의 운명이 걸린, 지금 같은 파국의 상황에서는 최종 후보가 김문수가 되든 한덕수가 되든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가 이제는 굉장히 어려워졌다. 이렇게 해서 진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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