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Q 영업이익 3546억 원... 전년 동기 比 11.1%↓

한국타이어 CI. [뉴스락]

[뉴스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 9636억 원, 영업이익 3546억 원을 잠정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자회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1% 줄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에 따라 원재료비와 해상운임비 등  주요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타이어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난 2조 3464억원, 영업이익은 16.3% 줄어든 3336억원으로 집계됐다.

열관리 부문인 한온시스템은 매출 2조 6173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0.3% 포인트 증가한 47.1%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이 64.7%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8.5%, 북미 57.1%, 유럽 39.1% 순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OET)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성장한 2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