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티 동탄점, 심성희 작가 초대전 ‘회화하는 일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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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티 동탄점, 심성희 작가 초대전 ‘회화하는 일상’ 개최

직썰 2025-05-09 16:4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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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티 동탄점]
[갤러리티 동탄점]

[직썰 / 안진영 기자]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에 위치한 갤러리티 동탄점 본관에서는 5월 9일부터 30일까지, 심성희 작가의 초대 개인전 ‘회화하는 일상’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일상에서 포착한 순간들을 회화로 풀어낸 30여 점을 중심으로, 시각뿐 아니라 청각과 후각까지 아우르는 다감각적 전시로 기획됐다.

심성희 작가는 일상의 풍경을 따뜻하고 구조적인 시선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빨래’라는 대표적인 소재를 비롯해 창가, 집, 골목, 숲 등 누구에게나 익숙한 공간을 통해 삶의 소소한 순간과 감정의 여운을 회화로 담아낸다. 이러한 작업은 ‘일상미학(日常美學)’이라는 키워드 아래, 단순한 재현을 넘어 정서적 위안과 감각적 몰입을 유도한다.

이번 개인전 ‘회화하는 일상’은 단순히 눈으로만 감상하는 회화 전시를 넘어, 음악감독 Amton의 공간 사운드와 함께 전시장을 감싸는 아티스트 에디션 디퓨저의 향기가 더해져 관람자의 모든 감각을 일깨운다. 부드러운 색채와 감각적인 구도, 그 위를 흐르는 음악, 그리고 전시 공간을 은은히 채우는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작품과 관람자 사이에 감정적 교감을 형성한다.

작가의 작품은 대체로 정면 구도를 기반으로 하며, 관람자와의 시선을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형식을 취한다. 실제 건축에서 실현하기 어려웠던 공간들은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되며, 낭만적인 건축, 분홍빛 하늘, 무중력의 꿈결 같은 장면들이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공간은 관람객의 기억과 감정을 환기시키는 배경이 되어준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작가는 실제로 마주한 장면들과 감정들을 바탕으로 작업하며, 각각의 화면은 관람자 스스로의 삶을 투영할 수 있는 여백을 품고 있다. 빨래가 널린 풍경이나 창문 너머의 하늘, 구름, 달과, 빨래가 널린 풍경 사이에 무심히 기대선 사다리 등 익숙한 장면들이, 화면 안에서 다시금 감성적 울림을 만들어낸다.

‘회화하는 일상’은 삶의 반복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따뜻한 감각과 감정의 결을 따라, 회화라는 매체가 어떻게 일상을 위로하고 확장할 수 있는지를 조용하게 보여준다. 이는 작가 고유의 서정성과 함께, 동시대 회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티 동탄점 본관에서 5월 9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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