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프리미어리그 6개 팀이 출전한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5-1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같은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UEL 4강 2차전에선 맨유가 아틀레틱 클루브에 4-1로 승리했다. 맨유는 1차전 3-0 대승을 더해 합산 스코어 7-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과 맨유는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UEL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우승 팀은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차지하게 된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토트넘과 맨유의 결승행으로 인해 다음 시즌 UCL엔 프리미어리그 소속 6개 팀이 출전한다. 매체는 “이번 결승전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6개 팀이 UCL에 진출하는 상황을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부터 UCL 참가 팀이 늘어났다. 원래 3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지만 올 시즌부터 36개 팀이 참가했다. 동시에 '유럽 퍼포먼스 스팟(EPS)'을 통해 두 개 리그에 추가 출전권을 부여하는 제도가 생겼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UEFA는 UCL, UEL,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 각 리그 구단의 성적을 바탕으로 점수를 합산해 UCL 출전권을 추가로 부여할 두 리그를 정한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는 최소 2위가 확정된 상황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차지하는 팀까지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이 주어진다. 리버풀이 리그 선두를 확정 지은 상황에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가 UCL 티켓을 노리고 있다. 6위 노팅엄 포레스트, 7위 아스톤 빌라 등도 순위 경쟁을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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