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적설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이강인이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를 만났다.
PSG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4강 2차전에서 아스널에 2-1로 승리했다. PSG는 합산 스코어 3-1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이강인은 출전하지 못했다. 그런데 경기 후 SNS에 이강인이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와 찍은 사진이 SNS에 공개됐다. 또 다른 사진엔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도 등장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었다. 비중이 낮은 경기에만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이적설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로마노 기자와 만난 것.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팀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라며 “이강인도 그런 경우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PSG는 이적료가 2,000만 유로(약 314억 원) 미만이면 협상을 시작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라며 “여름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등장했다”라고 더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은 큰 경기에서 더 많이 뛰고 싶어 하는 상황이다. 팀이 승리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라며 “시즌이 끝나면 양측이 상황을 검토할 것이다. PSG는 이미 아스널의 접근을 거부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더선’은 “이강인의 이적은 PSG의 매각 의지로 인해 비교적 빠르게 완료될 수 있다. 아스널이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 출국할 때 이강인이 비행기에 탑승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이강인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올여름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이 필요하다”라며 “아스널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음 시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바라봤다.
매체는 “아스널은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나 부카요 사카 같은 주전 선수들을 로테이션할 수 없었다”라며 “출전 시간이 약속된다면 이강인은 이적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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