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서대문구에서 열린 제11회 서대문구 조계종 연합 봉축음악회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올해의 음악회는 단순히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음악과 문화,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될 만한 자리였다.
이날 음악회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 덕분에 다양한 세대가 한자리에 모였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공연이 준비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종교적 색채를 넘어서 음악과 예술을 통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에서, 각 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와 화합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낭독으로 음악회는 시작되었고, 봉은사 유마힐남성합창단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
이어서 K-소리와 소리꾼 이이화 씨가 전통적인 국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였고, 박구윤 씨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관계자는 “비가 조금 내렸지만, 지역 주민들은 우의를 입고도 자리를 지키며 공연을 즐겼고, 전 세대가 하나가 되는 순간을 맞이했다”며 “이번 음악회는 종교적 의미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 행사였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을 다지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대문구민들은 이날의 음악회를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치유와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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