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이어가는 고우석(펜서콜라 와후스)이 올 시즌 첫 실전 등판에서 호투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마이너리그 산하 더블A 팬서콜라 소속인 고우석은 재활을 목표로 루키팀인 FCL 말린스 경기에 출전했다.
고우석은 9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FCL 카디널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루키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 2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고우석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으나 빅리그 로스터 진입에 실패하고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하지만 마이애미 마이너리그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해 더블A로 강등된 이후 시즌을 마쳤다.
고우석은 올해 계약이 만료되지만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갔다. 이후 마이애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기회를 받았으나 스프링캠프 초반 섀도 피칭을 하다가 오른손 검지가 골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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