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히샬리송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에버턴에 복귀할 수도 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에버턴이 히샬리송의 복귀를 검통 중이다”라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그의 오랜 팬이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아메리카, 플루미넨시, 왓포드 등을 거쳐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에버턴 입단 이후였다. 그는 4시즌 동안 152경기 53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히샬리송에 관심을 가진 팀은 토트넘이었다. 히샬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115억 원)를 내밀었다. 다만 엄청난 이적료와 다르게 히샬리송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 못했다.
최근 히샬리송의 이적설이 나왔다. 친정팀 에버턴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영국 ‘TBR 풋볼’은 “에버턴은 잠재적인 옵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여전히 구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다. 히샬리송도 여전히 에버턴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도 히샬리송 매각에 긍정적이다. 매체는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가 히샬리송을 노렸다. 그가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매각할 의사가 있었다. 지금도 입장에 변함이 없다”라고 더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모예스 감독은 히샬리송과 함께 했던 직원들에게 재결합이 긍정적인지에 대해 조언을 구할 것이다. 히샬리송이 에버턴을 떠난 걸 후회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여름에 에버턴에 복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히샬리송의 임대 복귀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말미에 거론됐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라며 “그는 부상에 시달리며 이번 시즌 30경기 이상 결장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는 에버컨에 우려를 줄 수 있지만 특정 경기 이상 출전 시 완전 영입 의무가 포함된 임대 이적도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히샬리송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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