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미국의 한 공원에서 산책하던 남성이 최대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발견 장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다이아몬드를 채굴하고 소유할 수 있는 주립공원이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 주립공원과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남성 데이비드 드쿡은 최근 아칸소주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을 거닐던 중 3.81캐럿 다이아몬드를 주웠다.
드쿡은 공원 남쪽 언덕을 내려가던 중 빛이 나는 갈색 물체를 발견하고 사탕 포장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집어든 순간 광택이 남달라 다이아몬드인 것을 한눈에 알게 됐다.
공원 측에 따르면 드쿡이 주운 다이아몬드는 올해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크기다. 2023년 1월, 프랑스 관광객이 발견한 7.46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이후 최대 크기로 기록됐다.
이 갈색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3810달러에서 1만9050달러(한화 약 532만~2659만원) 사이로 추정된다.
공원 관계자는 "이번 4월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면서 흙이 씻겨 나가고 지표면 가까이에 있는 다이아몬드가 드러나게 됐다"이라며 공원 측은 올해만 해도 220개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등록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드쿡의 듀크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최소 3810달러(약 533만원)에서 최대 1만 9050달러(약 2665만원)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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