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두 번째 주말은 토요일 한때 비, 일요일 맑은 날씨로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경부선과 영동선, 서해안선 등 주요노선과 상습정체구간은 혼잡할 전망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10일 전국 교통량은 527만대, 일요일인 11일 489만대 수준이다.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4만대로 전망했다.
지역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서울-대전 3시간 ▲서울-부산 대동 6시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서울-목포 5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남양주-야양 3시간이 소요된다.
일요일 수도권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30분 ▲부산대동-서울 5시간40분▲광주-서울 4시간20분 ▲목포-서서울 4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30분 ▲양양-남양주 2시간50분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남사진위~안성(분), 천안~옥산(분), 서해안선 팔탄(분)~포승(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영동선 면온~동둔내HI, 여주(분)~용인(분), 서해안선 당진(분)~포승(분), 발안~팔탄(분) 구간 등이 꼽혔다.
5월은 따뜻한 날씨에 따른 운전자의 주시태만과 졸음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연중 최대인 달이므로, 차량 내부 환기와 휴식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주말 한때 비 소식이 있으므로 강우구간 통과시 속도를 20~50% 감소하고, 필요시에는 전조등을 키는 등 안전운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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