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 안동지역 유림인사 50여명의 지지 선언과 관련해 "감사를 표한다"며 "원칙과 정도를 버리지 않는 유림정신으로 국민통합의 책임, 미래 발전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 조병기 횡성 조 씨 대종회장 등 유림 50여분께서 저에 대한 지지를 밝혀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유림들의 격려와 지지에 제 어깨와 책임이 더욱 무거워진다"며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로 나아가라'는 시대적 소명을 명령하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안동인의 전통과 명예에 결코 누가 되지 말라 명하신 것이라 여긴다. 그렇게 하겠다"며 "제 고향 안동은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은 선비의 고장이다.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저 이재명의 뿌리"라고 했다.
그는 "가난한 농가의 자식으로 태어나 궁핍한 시절을 보냈지만 제게 그 정신은 뿌리째 살아있다. 궁핍과 가난, 고통과 어려움은 오히려 무엇이든 극복하는 힘을 키우게 만들어주었다"라며 "불공정과 불평등을 바로잡을 때 우리 사회가 비로소 성장하고 더 많은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믿음,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 온 이재명, 위기의 대한민국을 회복과 성장으로 이끌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칙과 정도를 버리지 않는 유림정신으로 국민통합의 책임, 미래 발전의 책임을 다하겠다. 지지해 주신 감사한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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