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후계자가 나타났다?
축구 커뮤니티 ‘풋볼 팬캐스트’는 8일 “손흥민의 안타까운 점은 득점 능력은 여전히 뛰어나지만, 영향력이 극적으로 떨어졌다. 33세 윙어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다음 시즌부터 점점 토트넘의 주변 인물이 될 것이다. 후계자를 찾아야 하는데 제이미 기튼스가 모든 면에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기튼스는 2004년생 잉글랜드 국적이다. 좌, 우 윙어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드리블을 활용해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양발을 사용해 돌파와 크로스, 슈팅을 시도하는 능력이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튼스는 레딩 유스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2018년 맨체스터 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성장 후 2020년 도르트문트로 향해 1군 데뷔까지 마쳤다.
기량을 터트린 기튼스는 도르트문트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이번 시즌 12골 3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통계 사이트 ‘fbref’에 따르면 기튼스는 유럽 5대 리그의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중 90분당 성공적인 태클 횟수 상위 1%에 속한다.
이와 함께 태클 시도 횟수 상위 2%, 문전로의 공격 전환 횟수 상위 7%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량 하락으로 인해 계속해서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매각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처분을 결정한다면 가장 거대한 결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의 주급은 8억에 달한다. 처분한다면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이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다. 공격 개편을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으로서 산산조각이 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손흥민이 비난받을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순간에 종종 사라지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끝났다.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는 어울린다. 지금 딱 그 수준이다"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에서 선발 출격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입지가 위태롭다고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가세했다. 손흥민을 향해 이제 토트넘의 핵심에서 제외하라는 분위기의 망언을 쏟아냈다.
'BBC'는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바꾸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예전만큼 빠르거나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속도도 떨어지고 있다"며 기량 하락을 주장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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