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국 상장기업 5천412개사 매출 총 1경4천조원 달성"

상하이증권거래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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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지난해 중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5천412개사의 매출액 합계가 71조9천800억 위안(약 1경4천조원)으로 집계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중국상장기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협회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와 선전, 베이징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이 지난해 거둔 순이익은 총 5조2천200억 위안(약 1천17조원)에 이른다.

또한 이들 상장사의 4분의 3가량인 4천36개사는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으며 흑자 기업 가운데 2천194개사는 순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순이익 증가율이 100%가 넘는 상장사는 553개사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장사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은 1조8천800억 위안(약 366조원)으로 전년보다 약 600억 위안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상장사 5천420개사가 공시한 순이익 합계는 1조4천900억 위안(약 290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5% 증가했다. 1분기 흑자를 기록한 상장사는 4천84개사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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