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주문화재단은 9일 오후 7시 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 그린나래홀에서 브루스 리우(Bruce Liu)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브루스 리우는 5년 주기로 열리는 쇼팽 콩쿠르에서 2021년 우승했다.
그해 우승자 공연으로 서울시향과 협연했고, 2023년 장한나가 지휘한 빈 심포니와 전국 순회공연을 했다.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다.
브루스 리우는 이날 공연에서 러시아 작곡가들 작품들을 다룬다. 차이콥스키 사계를 1월부터 12월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전반부에는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4번, 후반기 피날레에는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7번을 들을 수 있다.
브루스 리우는 2년 전 내한 공연에서 앙코르곡을 무려 7곡이나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브루스 리우 콘서트는 올해 울산지역 최고의 음악 선물"이라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울주에서 직접 공연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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