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고상훈 교수가 세계적인 의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발간한 의학 서적 'Stiffness of the Elbow, Wrist and Related Pathologies-팔꿈치·손목 강직 및 관련 질환' 집필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고상훈 교수는 이 책의 제1부 '팔꿈치의 일반 개요 및 진단 고려사항(Elbow: General and Diagnostic Considerations)' 중 '팔꿈치 관절의 강직(Stiffness of the Elbow Joint)' 장을 단독 집필하며 팔꿈치 강직의 원인, 진단과정, 치료전략에 대한 최신 의학 지견을 정리했다.
이 의학 서적은 팔꿈치 및 손목 강직과 관련 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법과 수술기법을 아우르며, 세계 각국의 정형외과 및 재활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한 국제적 의학 교과서다.
특히 이 책은 보존적 치료부터 수술, 인공관절 삽입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료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어, 관련 전문의들에게 실질적인 임상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 교수는 "국내에서의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의학 서적을 통해 공유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팔꿈치 및 어깨 질환 분야에서 국내 의료기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 교수는 울산대학교병원 관절센터 소장으로 미국 하버드 대학병원의 교환교수를 지냈다.
대한견주관절학회 21대 학회장과 대한정형스포츠의학회 28대 학회장, 아시아관절경학회 프로그램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2025년 아시아 관절경학회 대회장과 세계 관절경 스포츠 외상학회(ISAKOS) 학술위원 및 울산정형외과 의사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수련교육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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