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전기차 충전 통합플랫폼사 '에바씨엔피',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 기업 '마스타자동차', 아파트관리 서비스 기업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빌리티 통합 제휴카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출시되는 카드는 한 장으로 멤버십과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어 회원 할인가 충전과 제휴카드 추가 할인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됐다.
에바씨엔피가 개발한 모바일 통합플랫폼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사업자의 회원 할인가를 적용받을 수 있다. 현재는 멤버십 할인가로 전기차를 충전하려면 여러 충전 사업자별로 회원가입은 물론, 각각의 멤버십카드를 소지해야 해 이용이 불편했다.
또한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된 전기차 충전금액을 식별해 제휴카드 혜택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기존에는 전기차 충전금액이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돼 일괄 납부되면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충전요금 혜택을 받지 못했다. 마스타자동차와 협의해 전기차 특화 관리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평균 4~5개의 충전사 멤버십 카드를 소지해야만 할인가로 충전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우리카드에서 출시할 전용 제휴카드 한 장으로 각 충전사업자의 회원 할인가로 충전이 가능함은 물론 충전비용 추가 할인을 비롯해 여러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