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벤 아모림 감독은 유럽대항전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그리고 또 하나의 진기록도 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4-1로 이겼다.
맨유는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호일룬, 그 밑을 가르나초, 페르난데스가 받쳤다. 허리는 도르구, 우가르테, 카세미루, 마즈라위였고 쓰리백은 요로, 매과이어, 린델로프였다. 골키퍼는 오나나였다.
빌바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은 사나디, 2선은 베렝게르, 고메즈, 드할로가 구성했고 허리는 아우레기사르, 갈라레타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베르치체, 누녜즈, 알바레즈, 고로사벨이었고 골문은 아기레자발라가 지켰다.
맨유는 전반전 빌바오의 파상공세에 당황했다. 수비 지역에서 패스 미스가 많았다. 결국 매과이어의 패스 미스 이후 상대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면서 먼저 실점했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맨유는 후반전에 승부를 뒤집었다. 마운트의 동점골과 카세미루의 역전골로 앞서갔고 호일룬의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마운트가 장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하면서 웃었다. 맨유는 합산 스코어 7-1로 결승 진출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이번 시즌 UEL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리그 페이즈에서 5승 3무를 기록한 맨유는 토너먼트에 돌입해서도 진 적이 없었다. 16강 두 경기서 1승 1무, 8강 두 경기서 1승 1무였고 4강은 두 경기 모두 이겼다. 도합 9승 5무다.
아울러 아모림 감독 개인 유럽대항전 무패도 깨지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이번 시즌 도중 맨유 지휘봉을 잡았고 리그 페이즈 5라운드부터 팀을 이끌기 시작했다. 리그 페이즈 4연승 후 토너먼트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맨유에 오기 전에는 스포르팅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패였다. 리그 페이즈 4경기에서 3승 1무였다. 도합 14경기 무패다.
맨유와 아모림 감독의 무패와 함께 또 하나의 기록도 전해졌다. 아모림 감독은 UEL 역사상 결승에 진출한 가장 젊은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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