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푸드트럭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해소와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KB착한푸드트럭' 2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KB착한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일대일 마케팅 컨설팅, 차량 디자인 개선과 무인주문시스템 지원 등 노후환경 개선, 취약계층 지원과 봉사 행사 현장 등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는 판로확대 지원을 제공하는 KB금융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청년이나 시니어 세대가 소자본·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 영세사업인 푸드트럭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총 60명의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초 1차 대상자 20명의 마케팅 컨설팅과 노후환경 개선을 완료했으며, 5월부터는 2차 대상자 2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은 종로 통인시장, 수원시 동광원 등 각종 사회봉사 현장과 경북 지역 화재 현장 등 재난재해 현장까지 KB금융과 함께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KB금융의 지원을 발판삼아 다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고객-사회의 긍정적인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
장비 노후화로 폐업까지 고민했던 푸드트럭 '향기마루'의 김진혁 사장은 'KB착한푸드트럭' 지원을 통한 푸드트럭 정비와 영업기회 확대에 힘입어 경영 위기를 극복했다. 현재는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나눔을 이어가며 "도움을 받은 만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초밥 트럭을 운영하는 윤대현 사장은 세 아이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로 한때 사업 포기를 고민했지만, 맞춤형 컨설팅과 위생 개선 지원을 통해 매출을 회복하고, 보육원 아동을 위한 초밥 나눔과 결식아동 기부 등을 실천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푸드트럭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추진했던 이번 사업이 어느새 사장님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기를 전하는 선순환 모델로 자연스럽게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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