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액?자부작이 맞는 말인가 싶지만
어쨌든 해보기로 한다.
슬픈 전설이 있는 산나헤드지
요거는 추후에 모델링 좀 더 공부해서 3D프린터로 다시 도전할 예정임
아무튼 버리려고 현관 한켠에 뒀다가 까먹은 산나헤드를 다시 실험대에 올리기로 했다!
다이소에서 다회용 국그릇을 사다가 대봤다.
안성맞춤이다.
적당히 절단해서 순간접착제로 임시 고정 후
실리콘으로 방수작업을 해준다.
우레탄폼을 쏘기 전에 물을 뿌려주면 더 잘붙는대서 해봄
우레탄폼 도포!
어느순간부터 이케아에 3천원짜리 우레탄폼을 팔길래 사다놨는데
이렇게 쓰인다.
양도 적당하니 한통 쓰니 끝났다.
표면이 마르기 전에 흙을 붙여준다.
피트모스로 했음
나는 불굴의 한국인
다시 깎아낸다.
근데 표면경화가 15분이랬지 ㅋㅋㅋ
안에는 안굳음
그래도 열심히 깎아낸다.
어디서 주워들음
목공용풀에 물을 희석해서 접착제로 사용한다!
접착제 열심히 바르고 피트모스를 다시 붙여준다.
피트모스를 살살 털어내니 잘 붙은 것 같다.
이제 흐르는 물에 불필요한 피트모스를 닦아내자.
그렇게 하루가 더 지난 뒤
썩 맘에들진 않지만 그래도 프로토타입(?)이니까 이쯤에서 만족하기로 한다.
후마타 고사리와 피커스 미니마를 장착
미니마가 저 여백을 다 채워주고
후마타 근경이 국그릇 바깥으로 쏟아져 내려온다면
만점짜리일텐데
과연...?
소리소문없이 버려지는 액자가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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