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타구감으로 더 빠르게…챔피언의 선택 ‘GT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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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타구감으로 더 빠르게…챔피언의 선택 ‘GT 드라이버’

이데일리 2025-05-09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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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년마다 새로운 메탈 라인을 선보이는 타이틀리스트는 지난해 8월 23일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GT 시리즈’(Generational Technology)를 전 세계 동시 출시하면서 완벽한 세대 교체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GT3 드라이버로 티샷하는 김백준(사진=아쿠쉬네트 제공)


GT 드라이버(4종)와 페어웨이 우드(3종)는 타이틀리스트의 클럽 기술 진화와 함께 투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효과는 투어 선수들에게 바로 나타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드라이버 사용률 1위를 기록했다. GT 시리즈가 출시된 지 8개월 만에 PGA 투어에서 8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최근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에서 약 3년 만에 PGA 투어 통산 16승째를 따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GT2 드라이버를 사용했고, 세계랭킹 5위의 신예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도 GT2 드라이버와 함께 우승 기쁨을 맛봤다.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는 GT2로, 조 하이스미스(미국)는 GT3로 생애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도 일제히 GT를 선택해다. 지난 17일 개막한 KPGA 투어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기준 참가자 144명 중 절반에 가까운 67명이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를 사용했으며, 그중 62명(92.5%)이 GT 드라이버를 백에 넣었다.

클럽에 가장 예민한 투어 현장에서 가장 빠른 반응을 보였는데, 특히 KPGA 투어와 KLPGA 투어에서 시즌 초반부터 모두 GT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해 ‘게임 체인저’로 성능을 입증했다.

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선 아쿠쉬네트 풀라인을 사용하는 김백준이 GT3 드라이버로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김백준은 불과 19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김백준은 “국가대표나 상비군까지 도달하지 못한 저의 가능성을 믿고 타이틀리스트에서 먼저 후원 제의를 해줬다.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6년간 타이틀리스트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며 “GT 드라이버는 탄도, 스핀, 관용성 등 전반적인 퍼포먼스를 개선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묵직한 타구감과 캐리 증가였다. 분명히 같은 스윙을 했는데도 볼이 더 멀리 나가는 느낌이었고, 거리 면에서도 확실히 이득을 봤다. 무엇보다 효율적인 스핀과 샷 메이킹이 용이한 덕분에 일관된 볼 비행과 안정적인 구질을 만들어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백준뿐만 아니라 아쿠쉬네트 소속 선수인 이상희 역시 개막전에서 옥태훈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이상희는 최종 4라운드 8번홀(파3·130야드)에서 2025시즌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최승빈까지 단독 4위에 오르며, 개막전 상위 4명의 선수가 아쿠쉬네트 용품을 사용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김백준이 사용하는 GT3 드라이버(사진=아쿠쉬네트 제공)


KLPGA 투어 시즌 2번째 대회 iM금융오픈에서 데뷔 4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민주 역시 GT3 드라이버와 함께 우승 순간을 만들었다. 김민주는 강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묵직하고 흔들림 없는 샷과 안정적인 구질 덕분에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이어갔다며, 거리와 방향 모두 만족시키는 GT 드라이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안정적인 탄도와 적절한 스핀량, 한층 향상된 볼 스피드가 기대 이상”이라며 엄지를 치켜 들었다.

올 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는 총 120명 참가자 중 35명이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를 선택했으며, 그중 91%에 해당하는 22명이 GT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GT 드라이버 돌풍은 강력했다. 배소현은 작년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8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GT3로 클럽을 교체했고 이후 더헤븐 마스터즈와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김민별 역시 GT2 드라이버로 교체한 직후 작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고 GT의 성능을 증명했다.

배소현은 “GT의 타구감과 타구음을 특히 좋아한다. 또 헤드 모양이 어드레스 시 편안함을 주고 페이스에 새롭게 추가된 얼라인먼트 라인이 셋업을 돕는다. 볼 스트라이킹에 시각적으로 큰 도움을 준다. GT 드라이버로 바꾼 뒤 볼 스피드가 약 1.5마일 빨라졌으며 그로 인해 세컨 샷에서 사용하는 클럽이 한 클럽 짧아져, 그린 공략이 더욱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관용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김민별은 “GT2는 GT3와 같은 볼 스피드를 제공하면서도 관용성까지 높아 제가 원하는 2가지를 모두 충족해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며 KPGA 투어를 평정하고 올해 리브(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도 GT3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그는 “드라이버의 관용성과 비거리를 높이 산다. 특히 GT는 외관이 예쁘게 생겼고 디자인만 봐도 편안한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들었다. 볼 스피드와 백스핀도 확실히 개선됐다”고 호평했다.

특히 그는 타이틀리스트의 꼼꼼한 피팅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어릴 때 피팅을 받지 않고 몸에 안 맞는 클럽을 사용해 불편함을 겪은 적이 있어 피팅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피팅을 통해 구질, 거리에서 큰 차이를 경험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작년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한국오픈 제패 등 2승을 거두고 올해 유럽 DP 월드투어에 진출한 김민규도 타이틀리스트 클럽에 대한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GT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스핀이 줄어 원하는 거리감을 더 만족스럽게 맞추게 됐다”며 “피팅을 받을 때마다 전문가가 자신의 스펙에 맞는 클럽을 점검해주고, 필요하면 새로운 제안을 해줘서 덕분에 믿고 사용한다. 아마추어 골퍼들도 클럽 피팅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GT3 드라이버로 티샷하는 김민주(사진=아쿠쉬네트 제공)


김민주의 클럽(사진=아쿠쉬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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