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29% 성장…‘점포개편·해외사업’ 효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29% 성장…‘점포개편·해외사업’ 효과

이데일리 2025-05-09 08:54:15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쇼핑(023530)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4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롯데쇼핑)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45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했다.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이상기후 등 경영 환경 악화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반면 영업이익 증가는 전 사업부에 걸친 수익성 집중 노력, 해외 사업의 견조한 성장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9% 증가했다. 이는 베트남 백화점 전체 매출이 33.8%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인도네시아 백화점 매출도 2.7% 증가했다. 해외 할인점 역시 베트남에서 8.2%, 인도네시아에서 10.0%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의 해외 사업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5% 성장했다.

또한 백화점의 타임빌라스, 마트의 그랑그로서리 등 점포 개편 효과도 영업이익 증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국내에서 타임빌라스 수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 개편을 진행했다. 올 1월엔 롯데마트 천호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해외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오픈 이후 6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고, 해외 할인점의 영업이익도 20.6%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경우에도 3년7개월 만에 매출이 0.7%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이지만 손실폭이 축소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고수익 상품 판매 확대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2.9% 증가하는 등 수익성 개선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해외 사업의 성장과 전 사업부의 꾸준한 수익성 개선 노력 덕분에 30% 가까이 영업이익이 신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국내 주요 점포의 리뉴얼과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